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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 제약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코노믹리뷰] [CEO인사이드]조현주 함소아제약 대표 “사업 다각화로 점프” 2021.02.25

익산 공장 구축, B2C 넘어 B2B로... 프리미엄 건강지향식품도 진출

2020-12-22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조현주 함소아제약 대표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함소아제약의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홍삼 제품인 ‘홍키통키’로 유명한 함소아제약은 익산 공장에 기반을 두고 기존 사업에 더해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OEM) 사업 확장을 통해 소비자 대상 비즈니스(B2C)에서 기업 대상 비즈니스(B2B)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조현주 대표는 또 일상에서 주요 영양성분을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지향식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학생 시절부터 프로젝트 참여…대표 자리 올라

조현주 대표는 지난 2006년 경희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고 함소아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학생 시절부터 함소아제약의 프로젝트팀에서 일하면서 업무 역량을 쌓았다. 한의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개발(R&D)부터 허가 부문 등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조현주 대표는 함소아제약 초기부터 이날까지 영업 부문에서도 직접 발로 뛰면서 현장을 챙기고 있다. 그는 “프로젝트팀에서 활동하다가 연이 닿아서 졸업하기 전부터 일을 하게 됐다”면서 “이날까지 15년 정도 함소아제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주 대표가 함소아제약에 들어와 주목한 부문은 한방 의약품의 품질을 더 높이는 점이었다. 그는 “한방 제약은 원가가 높은 의약품이다”면서 “시장이 작다보니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가 이를 소비하면 회사는 이익을 토대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R&D, 생산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기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바꿔보려고 제약 업계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7년 총괄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그는 용량은 줄이고 약효를 획기적으로 높인 GEP한약, 시럽 형태의 한방 상비약 등을 개발하면서 한의학의 과학화와 체계화에 앞장 섰다는 평판을 들었다. 이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한의학, 아이가 먼저 가고 싶어하는 한의원 만들기에 도전한 결과다.

함소아제약은 조 대표가 대표직에 올라선 2017년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 대표는 2018년 261억원, 지난해 297억원 등 함소아제약의 매출을 확대하면서 사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야겠다고 봤다”면서 “이후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올해와 2021년은 위기면서도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ㆍ신상품 시장 침투 ‘강력’

함소아제약은 수년간의 노하우에 기반을 두고 현대 어린이의 생활습관을 고려해 아이 맞춤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함소아제약의 효자 상품은 부모들 사이에서 유명한 어린이용 홍삼 건강기능식품 ‘홍키통키’다. 이는 설탕과 액상과당, 합성향료, 합성색소, 합성보존료가 함유되지 않았다. 면역력을 강화해 기초체력을 형성해주는 녹용과 지황, 맥문동뿌리, 더덕, 참당귀뿌리, 각시둥글레뿌리줄기, 매실 등을 함유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함소아만의 특허받은 유산균 7종과 식물혼합추출물 10종 등으로 만든 ‘바이오락토’ 등 유산균 제품도 인기다. 아이들이 섭취하기 편한 젤리 형태로 출시한 비타민젤리 등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함소아제약에서 출시한 저자극 키즈 네일케어 닥터아토비 스위티 키즈네일 8종. 출처=함소아제약
함소아제약에서 출시한 저자극 키즈 네일케어 닥터아토비 스위티 키즈네일 8종. 출처=함소아제약

함소아제약은 최근 어린이들이 유해한 성분 없이 부모와 함께 컬러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닥터아토비 스위티 키즈네일’도 출시했다. 이는 손톱을 손상시키는 독한 알코올과 유해성분을 제외하고 물을 베이스로 개발한 제품이다. 어린이의 여린 손톱을 보호해주는 키토산, 아미노산 콤플렉스, 자연유래 오일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 함소아제약 관계자는 “아이가 부모와 함께 손톱 칠하기 놀이를 하면서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키통키와 유산균, 비타민 제품군에 더해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는 신상품들은 함소아제약의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조 대표는 “주력 제품은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해 더욱 노력 중”이라면서 “다양한 신상품 출시로 주력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제품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OEMㆍ건강지향식품 시장 진출

함소아제약은 익산공장 건립을 통해 OEM과 건강지향식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익산공장은 식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우선 OEM을 통해 안정적인 B2B 사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홍삼 제품을 예로 들면 직접 구매와 관리를 통해 이력 추적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최종 소비재만을 생산하는 것에서 원료부터 직접 만드는 사업으로 구조를 다각화한 것이다. 홍삼 농축액 자체를 만들어서 함소아제약에서 활용할 수 있고 해당 농축액을 다른 기업에 팔아 매출을 확보할 수도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소아제약에서 출시한 아이들을 위한 단백질 음료 '프로틴 워터 틴'. 출처=함소아제약
함소아제약에서 출시한 아이들을 위한 단백질 음료 '프로틴 워터 틴'. 출처=함소아제약

조 대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장이 형성된 건강지향식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건강지향식품은 단백질 성분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물이나 식품에 더해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함소아제약의 ‘프로틴 워터 틴’ 등의 상품이다. 이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단백질 10g과 필수 비타민 4종,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특허물질 SR103과 독자 개발 원재료인 식물혼합추출분말 등을 1병(325mL)만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조 대표는 “고품질의 다양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은 손에 꼽을 수 있다”면서 “함소아제약은 기술력과 기획력을 갖춘 제조사로 원료부터 중간재, 완제품까지 OEM 가능한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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